안녕하세요. 결사대장님!
2012.11.27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시절 '수능비밀결사대'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잊지않고 또 오게 되었습니다.
동생이 내년이면 고등학생 2학년이 되는지라 공부좀 시켜보고자..하여 들어왔는데 사이트개편도 되고, 책 시리즈도 많아졌네요. 더욱 발전하는것 같아 흐뭇합니다ㅎㅎ
이번에 교육과정도 바뀌게되고, 타 과목과 달리 `언어영역` 과외경험이 전혀 없습니다. 게다가 동생이 워낙 공부를 못(안?)하는 녀석이라..
더 늦기전에 정말 기초부터 공부시켜보려합니다만.. 언어영역은 엄두가 나질 않네요. (최근 모의고사 성적표에서 언어 7등급을 찍어왔더군요)
동생을 관찰해본결과.. 어휘력이 상당히 부족하며 글에대한 이해도가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받침도 틀리는경우가 많구요. 초등학생~중학생 수준으로 파악됩니다
그래서 이놈을 어떻게 공부시킬까 하다가.. 수능 비문학지문을 하나 가져온후
* 문장의 이해(단어정리 병행) ~ 문단의 이해 ~ 문단간의 구조파악 ~ 문제(보기) 분석형식으로 가르치려고 나름 플랜을 짜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수능부터는 제가 공부하던시절과 달리, 문법이 중요해졌으며 기존공부방법으로는 개정수능의 대비가 힘들다고 입시사이트에서 홍보를하는거 같네요.
인강하나 결제해줄까도 생각했으나 절때 공부안할녀석이란걸 알기에 제가 좀 잡아둬야 할거같은데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결사대장님이시라면 어떻게 시작하실런지요..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오랜만에 오셨다니 저도 반갑습니다. 책 시리즈는 예전과 동일한데 이름이나 구성이 조금 바뀌었을 뿐입니다.
동생 인생은 동생 스스로 개척해야 하는데 형제로서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시니 저도 동생 있는 입장에서 대단해 보이십니다.
정말 본격적으로 동생을 가르쳐보겠다고 생각하시면 2014 수능 국어 예비시행 시험을 한 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좋든 싫든 책 쓰느라 풀어 봤는데 막상 떠들어대는 것과는 다르게 기존 공부 방식으로 잘 하는 사람이면 문제가 없으며 또한 문법 정도 책 한 권 더 보는 이외에 특별히 국어 과목에 맞게 별달리 준비를 더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의문입니다. 관련해서 http://www.followright.com/korean/107131 를 참고하세요.
본인이 생각하는 언어 잘 하는 방법으로 국어 대비를 우선적으로 하도록 하시고,
문법 정도만 시중 책을 통해서 쭉 진도 나가는 식으로 대비하면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독해 방식이나 하는 면에 있어서는 제 책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